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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의 원인과 효과적인 관리 방법

by 모닝9시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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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입안의 불편함과 통증을 유발하는 구내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내염은 음식을 먹거나 양치질을 할 때마다 불편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사실 입안이 아프다고 해서 모두 같은 구내염은 아니며, 다양한 원인 질환이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구내염을 유발하는 주요 질환들과 그 특성, 그리고 예방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내염 원인
구내염 원인

구내염이란?


구내염은 입안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작은 궤양이나 염증 반점이 나타납니다. 구내염은 일반적으로 통증을 동반하며, 식사나 말할 때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 유발하는 원인 질환 4가지

 

1. 아프타성 구내염


‘아프타성 구내염’은 입안에 작고 둥근 궤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구강 내 점막에서 위치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며, 혓바닥에 나타나면 ‘혓바늘’이라고도 불립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을 동반한 궤양으로, 가려움증이나 화끈거림 같은 다른 이상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발병 원인: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력 저하, 과도한 스트레스, 비타민 B와 C 결핍 등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전체 인구의 30~40%가 겪을 만큼 흔한 질환으로, 면역 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영유아기와 성인기에 체력이 떨어져 있을 때 종종 발생합니다.

치료: 보통 특별한 치료 없이도 1~2주 내로 자연스럽게 궤양이 아물면서 치료되며, 방치하거나 재발이 잦아도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2. 칸디다성 구내염 (구강칸디다증)


혀에 백태가 많이 끼고 입안에 흰 반점이 생긴다면 ‘구강칸디다증’이라고도 불리는 ‘칸디다성 구내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볼 점막이나 입천장, 입술, 혀 등의 점막에 융기된 하얀 반점이 다발성으로 생기는 것이며, 반점이 생긴 부위를 문지르면 쉽게 벗겨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발병 원인: 칸디다균이라는 곰팡이 진균이 원인입니다. 평소에는 인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지만, 감기, 급성 전염병, 항생제 장기 복용, 흡연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될 때 빠르게 증식하여 구내염을 유발합니다. 구강건조증이 있는 경우에도 침 속 항생물질이 부족해져 감염과 증식이 쉬워집니다.

주의 사항: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은 칸디다균이 소화관이나 폐, 간 등 다른 장기로 퍼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편평태선


입안 점막이나 혀 주변으로 거미줄 같은 모양이 생기면 ‘편평태선’일 수 있습니다. 구강 내 점막뿐만 아니라 피부 어디에서든 발생 가능한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손톱과 발톱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손톱이 얇아지다 들뜨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발병 원인: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C형 간염 바이러스, 국소적인 자극 등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입안에 발생하는 편평태선은 틀니나 교정기구 등으로 인한 물리적 자극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한번 발생하면 유병 기간이 길며, 일부는 구강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암병변이므로 즉시 구강암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4. 수족구병


영유아기에 흔하게 나타나는 ‘수족구병’도 입안에 구내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손과 발, 구강 점막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발열과 무력감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입안에 생긴 물집이 터지면 통증이 있는 구내염이 생기고, 이로 인해 식욕 감소와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병 원인: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내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바이러스가 입안으로 들어와 장의 점막 아래 조직에서 증식하며, 3~10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진과 발열 증상은 별도의 치료 없이 1주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격리가 필요합니다.

 

 

면역력 높이고 구강 건강 관리해야…장기간 안 낫는다면 정밀검사 필요


구내염을 유발하는 질환이 다양한 만큼, 각 질환에 맞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칸디다성 구내염과 같이 감염으로 인한 구내염이라면 항진균제를 복용해 과다하게 증식한 칸디다균을 제거해야 하며, 특별한 원인균이 없는 아프타성 구내염이라면 통증을 완화하는 연고나 패치를 사용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내염을 적절히 치료하면서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하면 대부분의 구내염은 1~2주 내외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편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구내염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금세 재발할 수 있는 만큼 면역력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면 구내염의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구강 건강 관리 방법


구강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입속 세균이 과다 증식하지 않도록 양치질을 하루 3회 이상 꼼꼼히 하고, 구강 청결제를 사용해 수시로 가글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울러 평소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하면 구강건조증을 예방하고, 입안 산성도를 조절하고 세균을 줄여 입 냄새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구내염을 예방하고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실천해보세요:

1. 정기적인 양치질: 하루 최소 3회, 식사 후와 잠자기 전에 꼼꼼하게 양치질을 합니다.
2. 구강 청결제 사용: 양치 후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여 입안 세균을 제거하고 청결을 유지합니다.
3.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을 자주 마셔 구강건조증을 예방하고, 입안의 세균 증식을 억제합니다.
4. 건강한 식습관 유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5. 스트레스 관리: 적절한 휴식과 취미 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적 건강을 유지합니다.
6. 규칙적인 운동: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구내염 원인
구내염 원인

정밀검사의 필요성


한편,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구내염이 단순한 문제가 아닐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가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구내염이 발생한 부위가 지나치게 넓은 경우: 궤양이 넓게 퍼져 있을 경우, 단순 구내염이 아닌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 구내염 재발이 지나치게 잦은 경우: 구내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면역 체계의 문제나 다른 기저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몸의 다른 부위에도 궤양이 발생한 경우: 입안 이외의 부위에 궤양이 생긴다면 베체트병과 같은 전신 자가면역질환의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2~3주 이상 시간이 지났음에도 궤양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 궤양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구강암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가 정밀검사를 받아 보고, 정확한 원인 질환이 무엇인지 감별해야 합니다. 구내염이 단순한 구강 문제일 수도 있지만, 전신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구내염은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면역력을 높이고 구강 건강을 철저히 관리하여 구내염의 발생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구내염이 자주 재발하거나 장기간 지속된다면 꼭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구강 건강을 위해 오늘 소개한 정보를 참고하시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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