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많은 여성에게 두려움과 걱정을 안겨줍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과 예방을 통해 충분히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유방암의 정의, 위험 요인, 예방 방법, 그리고 자가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유방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예방 습관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유방암 개요
유방암은 유방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유방의 유선, 유관, 지방 조직 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은 전신으로 퍼질 수 있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침윤성과 비침윤성으로 나뉩니다.
발생 부위
유방은 젖을 분비하는 유선(젖샘)과 젖을 운반하는 유관, 지방 조직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유선은 주로 두 번째 늑골과 여섯 번째 늑골 사이, 좌우로는 복장뼈와 겨드랑이 중심선 사이에 분포합니다. 유방의 주요 기능은 출산 후 수유로, 아기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유방암 정의와 종류
유방암은 악성 종양으로, 발생 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 등의 실질 조직과 간질 조직에 생기는 암으로 나뉩니다. 주요 유형은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입니다. 침윤성은 주변 조직으로 세포가 퍼진 것을 의미하고, 비침윤성은 주위 조직에 덜 퍼진 상태를 말합니다. 남성에게 발생하는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1% 미만이며, 주로 침윤성 유관암이 나타납니다.
유방암의 위험 요인과 예방
위험 요인
유방암의 주요 위험 요인에는 비만, 음주, 방사선 노출,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또한, 여성 호르몬과 관련된 요인으로 이른 초경, 늦은 폐경, 폐경 후의 장기적인 호르몬 치료, 모유 수유를 하지 않거나 첫 출산 연령이 늦은 경우 등이 포함됩니다.
예방법
유방암을 완전히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다음 예방 수칙을 따를 수 있습니다:
- 금연과 절주 실천
-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유지
- 30세 이전에 첫 출산하고 수유 기간을 길게 유지
- 가족력이나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여 항호르몬 제제 고려
유방암 진단과 자가검진의 중요성
유방암은 자가검진, 임상 진찰, 방사선 검사(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생검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자가검진은 자신의 유방을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멍울이나 다른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조기 발견을 통해 완치율과 생존율을 높이고 유방을 보존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가검진
유방 자가검진은 생리가 끝나고 2~7일 후, 혹은 자궁 절제나 폐경 후에는 매월 일정한 날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검진 단계 및 주의 사항
1. 거울 앞에서 관찰하기: 유방의 크기, 모양, 피부의 이상을 확인합니다.
2. 앉거나 서서 촉진하기: 손을 머리 뒤로 올리며 유방을 촉진하여 멍울이나 이상을 확인합니다.
3. 누워서 촉진하기: 누워서 유방을 촉진하며 다양한 증상들을 주의 깊게 확인합니다.
자가검진 시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멍울, 통증, 유두 분비물, 유두의 함몰, 유방의 주름, 유두 습진, 유방 피부의 변화, 유방 크기의 변화, 유두의 위치 변화 등이 있습니다.
유방암 의심 증상 및 주의 사항
1. 덩어리 발견: 유방에서 덩어리를 발견하면 부드럽게 눌러보고 움직여서 함몰된 곳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피부가 함몰되거나 유두가 치우쳐 있다면 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부종과 피부 변화: 암에 의해 림프관이 막히면 피부에 부종이 생기고, 땀구멍이 확대되어 피부가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이는 돼지 피부 또는 오렌지 껍질 모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유두의 형태와 분비물: 한쪽만 퇴축되거나 방향이 바뀌었다면 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피가 섞인 유두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4. 유방암의 피부 증상: 피부 증상은 유두와 유륜의 피부염으로 오해될 수 있으므로 유의가 필요합니다.
전문의 진찰
전문의에 의한 임상 진찰은 유방암의 발견과 병기 판정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자가검진에서 찾지 못한 유방암을 임상 진찰로 발견할 수 있으며, 멍울이 만져진다고 해서 반드시 암은 아닙니다. 섬유성 병변이나 양성 종양인 지방종 등도 덩어리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전문의는 임상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멍울이나 이상 소견을 평가하고 추가 검사의 필요성을 판단합니다. 임상 소견과 초음파 결과가 일치하면 추가적인 조직검사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적절한 진료 계획이 수립됩니다.
유방암 진단을 위한 다양한 생검 방법
유방암 진단에는 여러 가지 생검 방법이 있으며, 각 방법은 특정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 아래에서는 유방암 진단을 위한 주요 생검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1. 유방초음파검사:
• 설명: 유방 초음파검사는 유방 조직의 밀도가 높아 유방촬영술로 관찰이 어려울 때 유용합니다.
• 진단 정확도: 양성 유방 낭종을 9099%의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으며, 악성과 양성을 6080% 구별할 수 있습니다.
• 추적 검사: 악성 소견이나 그럴 가능성이 큰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6개월~1년마다 추적검사를 진행합니다.
2. 자기공명영상(MRI):
• 설명: MRI는 방사선 노출 없이 양쪽 유방을 비교할 수 있는 고비용 검사 방법입니다.
• 용도: 유방암 진단 및 수술 전 병변 확인, 다발성 병변 진단, 재발 여부 평가에 사용됩니다.
• 적합성: 양측 유방암이 의심되거나 액와 림프절 전이만 있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3. 전산화단층촬영(CT):
• 설명: CT는 유방암 확진 후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 평가 및 치료 후 추적검사에 활용됩니다.
• 용도: 특히 폐, 간 등의 전이 여부를 평가하여 병기를 판정합니다.
4.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 설명: PET는 암세포의 대사를 활용하여 암 부위의 물질 대사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용도: 전이 위치를 알기 어려운 경우 유용한 보조적 검사로 사용됩니다.
5. 영상 유도하 조직검사:
• 설명: 종괴나 이상 소견 시, 침, 총, 맘모톰 등을 이용하여 조직을 채취하는 검사입니다.
• 장점: 초음파를 통한 실시간 영상으로 정확한 조직 채취가 가능하며, 높은 정확도를 자랑합니다.
• 추가 검사: 소견에 따라 추가 검사 또는 추적검사를 진행합니다.
6. 총생검 (Gun Biopsy) 및 맘모톰 조직검사:
• 총생검: 피부 부분 마취 후 굵은 바늘을 이용해 조직을 떼내는 생검 방법으로, 출혈, 통증, 염증, 흉벽 손상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맘모톰 조직검사: 최신 검사법으로 한 번에 여러 차례 조직을 채취할 수 있어 수술을 통한 조직검사만큼 정확합니다. 양성 종양의 완전 제거에 활용되나 암 진단 목적으로 완전 제거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유방암 치료: 진료 및 부작용
유방암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종양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주요 치료 방법과 그에 따른 부작용을 알아봅시다.
1. 치료 방법:
• 수술: 유방암의 주요 치료 방법으로 종양 제거 수술을 시행합니다.
• 약물요법: 수술 후 항호르몬요법,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을 고려합니다.
• 선행 항암화학요법: 종양 크기를 줄이거나 진행성 유방암의 경우 수술 전에 전신 치료를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 방사선 치료: 보존적인 수술을 시행한 경우 국소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항호르몬치료: 여성 호르몬에 민감한 종양의 경우 시행됩니다.
• 표적치료: 특정 수용체에 기반해 암 세포를 표적으로 파괴하는데 사용됩니다.
2. 치료의 부작용:
• 수술 부작용: 장기적 부작용으로 림프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항암화학요법 부작용: 탈모, 구역질, 구토, 전신 쇠약,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항호르몬치료 부작용: 안면 홍조, 불규칙한 생리, 질 분비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재발 및 전이:
• 전이 가능성: 유방암은 뼈, 폐, 간, 중추신경계 등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 치료 계획: 재발 및 전이 가능성에 따라 치료 계획이 결정되며, 항암 화학치료, 항호르몬치료, 방사선치료, 표적치료 등이 고려됩니다.
유방암 치료는 환자의 개별적인 상황에 맞게 진행되어야 하며,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암에 대한 자가검진과 전문의의 임상 진찰은 조기 발견과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기적인 자가검진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유방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